봉사자에 대한 배려 요망

여기 봉사하시는 분들이 수고를 많이 하시는 것 같긴 합니다만....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에 대한 배려는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일례로 제작도서에 모두 "검수대기" 가 걸려있는데,

새 도서에 대해 1, 2분 내에 할당이 끝날 정도의 상황이라면,
운영자나 기존 봉사자들은 잘 아는 사실이겠지만,
새로운 봉사자들은 이게 뭔가 싶어 눌러 들어가서, 신청하기 눌러서, 다른 책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보고, 닫고,

다시 책 리스트에서 다른 책 눌러서, 신청하기 눌러서, 다른 책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보고, 닫고,

진행율이 0%, 5%면 신청이 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직관적인 생각이거든요.

그러다 이상하다 싶어 Q&A를 들어가 검색을 하면서 읽어보면,

이미 할당이 끝난 거라는 설명은 있긴한데,

이게 공식적인 설명인지, 개인적인 답변인지,...

이정도 되면 검수대기의 상태가 어떤 것인지 공식적인 설명으로 나와있는 것이 봉사자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봉사자가 무한 새로고침을 하며 기다리라는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 또한 너무 배려가 없는 것입니다.

식당에서 줄서서 차례 기다리는 것보다 번호표를 받고 화장실이라도 다녀올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손님에 대한 배려입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그런 배려가 참 아쉽습니다.

대기자로 올려놓고 회신이 오고 일정시간 내 수락을 하면 진행하고 안하면 다른 분께 기회를 주는 방식이 봉사자를 배려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편집방법도 동영상을 한번 들어도 모두 기억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는 동영상까지 만들어서 교육했으니 제대로 못하는 건 수준낮은 봉사자 탓이라고 하지 마시고,

동영상에 나온 것들을 편집사례문으로  10장 20장 정도의 편집 사례를 인쇄하거나 컴퓨터에 뜨워놓고 볼 수 있도록 해주신다면,

초보 봉사자도 매우 빠르게 찾아보면서 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영상을 한꺼번에 11강을 본다면, 내용을 다 외울 수 있을까요?

그리고 책을 배정받으려면 동영상후 한참 시간도 지날텐데....

편집시 잘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설명 문서를 보는 것이 빠를까요?

아니면 동영상을 찾아 검색을 해서 해당 내용을 찾는게 빠를까요?

봉사자가 많아서 운영자께선 이런 배려들이 불필요하신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봉사자의 등급을 매겨서 차별하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활동방법 교육을 받거나 공지사항 등에 봉사자들이 실수하는 것을 주의하라고만 할 뿐

초급 봉사자들이 실수하지 않도록 수단에 대한 배려나 보완책은 더 없어 보인다는 것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