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무성의하게 관리되는 봉사 사이트는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봉사활동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그래도 자기 시간을 할애해서 시각장애인들에게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하는 좋은 뜻을 가진 분들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봉사사이트를 관리하시는 분들이 몇분이나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봉사자들의 의견이나 요청에 답변하는 내용을 보면 참으로 한심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거부내역의 경우는 조금만 더 안내를 해줘도 동일한 오류를 하지 않고 봉사자나 관리자 모두 시간도 절약하고 스트레스도 없을 수 있을텐데 거부 내역을 보면

'동영상 재시청하세요, 오탈자 확인하세요...' 등 참으로 무성의한 거부내역 뿐이고 무엇이 문제인지 도저히 찾을 수 없어 문의를 요청해도 묵묵부답일 뿐입니다.

물론 봉사자가 증가하고 제작하는 도서의 수량도 증가해서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방치수준의 관리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러저런 오류로 준회원으로 강등되었을 경우 등업을 요청하면 역시, '공지사항 확인하세요'라던가 아니면 댓글조차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현재 공지사항에 등록된 공지글이 120개 정도나 되는데 어떤 공지사항을 확인하라는 것인지 조금만 더 자세하게 안내할 수는 없는 건가요?

제가 십수년 동안 여러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여기처럼 무성의하게 관리하거나 댓글다는 관리자들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런 행태들이 쌓이고 쌓여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봉사의식이 저하되는 게 아닐까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만일 관리자가 부족하면 봉사자들 중에도 상당한 수준의 역량을 가진 분들이 많던데 그런 분들을 활용하는 방법은 고민이나 해보셨는지요?

저도 많은 편집오류를 겪었었고 나름대로 오류의 원인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들여 보았지만 결국에는 고수둘의 도움으로 해결했던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까지 봉사자들의 성의와 희생에 기대서 편집오류를 확인하고 줄여나갈 것인지요?

저의 이러한 의견에 대해 본 사이트 측의 성의있는 답변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