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결국 강등되어버렸네요

(혜니)│2020-03-31 16:21:05.0│조회수:584

문제의 발단은 pm인터뷰 책부터였던 거 같아요

이렇게 거부가 많이 될 줄 알았으면 절대로 그 책은 봉사를 신청하지 않았을 거예요

 

동영상 시청만으로는 커버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고 그 부분들에 대해서 분명히 질문을 했음에도

답변은 달리지 않았었죠 그래서 결국 적용할 수 있을 최선의 방법으로 적용을 해서 봉사를 했었고

그 결과 10페이지 중 9페이지가 거부를 당했네요.

그런데 그 책에는 공지사항에도 떴듯이 문제가 있었어요.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었죠.

그리고 이 도서관에서 쓰는 인식프로그램에서도 글씨를 인식하지 못해서 거의 대부분 이상한 기호들로 적혀 있었고 제가 하나하나

다 입력을 해야 했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 책 봉사활동 하는데 거의 4시간 가까이 시간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확인 검수자가 얘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히 언제 그런 식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는지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오탈자 확인 띄어쓰기 확인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도대체 어떤 부분이 얼마나 안 돼 있었길래 그러는지도 모호한 것 같고요.

분명히 확인검수자가 확인했을 때도 원본이 엉망이라는 걸 알았을 텐데요.

제가 누차 확인했기 때문에 오탈자나 띄어쓰기 문제가 있었다고 해도 정말 작은 부분이었을텐데

굳이 그걸 힘들게 봉사한 건 생각 안하고 바로 거부를 눌러버리니 기분이 매우 나쁘더군요.

결국 강등되어버렸고, 봉사를 하는 동안 제대로 소통이 이뤄지지 않아서 거부받은 것들도 많고

그 외 다른 부분에서도 확인검수자가 거부 누른 부분들에 대해서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그렇게 거부를 했는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많더라고요.

물론 봉사할 기회를 제공하는 도서관 입장의 기준을 따르는 게 맞긴 하지만

봉사자들이 요구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귀 기울이지 않고 강압적으로 자신들의 룰을 따르라고만 하는 거 같아서

 

이번 봉사 결과를 받고 정말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 어떤 책보다 더 시간을 많이 투자하여 모든 페이지를 다 제가 기입했는데 거부 페이지가 10페이지중 9페이지라니요.

이런 처사는 좀 너무하다고 생각됩니다.

봉사자가 문제제기를 하는데도 답변을 "동영상 시청이 제대로 안되서 그렇습니다" 혹은 "피드백 이해를 하지 못하면 봉사에 참여 못합니다"

이런 식의 답변만 하는 건 반드시 옳은 방식이라고만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요즘같은 시국에 아이티로 봉사활동이 정말 귀한 봉사활동인건 알겠지만

피엠 인터뷰 봉사 이후 저는 봉사활동에 트라우마가 좀 생겼어요. 한번 클릭했다가 이상한 원고를 봉사하게 될까봐요.

그런 원고는 솔직히 봉사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시간도 더 오래 걸리는데 거부당할 확률이 높거든요.

 

도대체 얼마만큼 제가 실수를 했길래 거부를 그렇게 때리는 지 정말 궁금하군요.

띄어쓰기 한 칸 안됐다고 거부를 때리는 건지...

좋은 취지의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인 만큼 봉사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시는 도서관이 되셨음 합니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더군다나 봉사시간 필요한 많은 분들이 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봉사자가 많은 만큼 더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많은 부분에서 제대로 소통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강압적인 룰만 적용하는 것 같아서 좀 그래요...

정말 이 봉사활동 기회에 고맙게 생각하고 성실히 참여하려 해온 봉사자라서, 저는 여러모로 더 마음이 그래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했는데 강등이라니요...

진짜 대면이 아닌 부분의 한계겠지만, 그리고 대면이 아니라서 한계가 분명 있겠지만,

그래도 최소한은 봉사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0-03-31 16:33:40.0 긴급도서 같은 경우에는 훨씬 더 꼼꼼한 작업이 요구되는 것 같아요.. 전 PM인터뷰 그 책은 제가 다 타이핑하고 맞춤법 검사기 돌려서 다행히 다 넘어갔지만, 영어 회화 책은 띄어쓰기/따옴표 하나 실수로 찍혔다고 절반 이상이 거절됐어요 휴...... 검수할 때 큰 오타 말고 띄어쓰기 하나 정도는 거부 없이 처리해줄 수 없나요 정말.. PM인터뷰 책은 전체 타이핑 했는데도 한 페이지에 달랑 4~6분씩 지급되었고요..;; 성실히 참여하셨을텐데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별다른 피드백이 없을 게 뻔해서 댓글 하나 남기고 가요ㅠㅠ

┗ 혜니│2020-03-31 16:51:28.0 별다른 피드백 기대하고 쓴 글은 아니고 이런 상황을 참는 것보단 그래도 쓰는게나을 거 같아서 한 글 올려보았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드려요ㅠㅠ 앞으론 웬만하면 긴급도서는 하지 말아야겠어요 솔직히 동영상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나는 것들이 많으면 스스로 어떤기준으로 해야하는지 막막한때가 많더라고요... 봉시자님도 놓친부분 하나 때문에 절반이상 거절돼서 속상하셨겠어요ㅠㅠ 진짜 너무 글씨가 작아서 원고에 뭐가적혔는지도 모를 그런 내용이 엄청 많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위로받으니 그래도 좀 기분이 나아지네요ㅠㅠ 감사합니다....

┗ │2020-03-31 16:56:26.0 저도 그래서 최대한 글씨 키워놓고 작업했는데도 눈 빠지는 줄 알았어요. 4시간 가까이 투자했는데 이런 결과를 받으셨다니 진짜 속상할 것 같아요. 그나마 있던 의욕도 사라지겠어요.. 기분이 좀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지만 그래도 사라진 의욕을 어떻게 다시 채우나요..ㅠㅠ 혜니님이 도서 관련해서 하신 질문도 봤고 답변 달리지 않아 자체적으로 처리한다는 추가 댓글까지 봤었던지라 충분히 이해가 가요.. 전 벌써 이 봉사에 참여한지 햇수로 3년이 됐는데도 질문 게시판의 존재를 최근에 알아서 이제서야 보게 되었는데요. 매번 같은 질문이 올라오는 거에 관리자 분도 지겨우시겠지만 왜 같은 걸 여러 번 물어볼때까지 명확한 답변을 안 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드네요. 좀 더 명확한 가이드라인+답변이 있다면 서로서로 좋지 않을까 합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도 선택적으로 달아주시는 게 뻔히 보여서 더 그래요

┗ ㄷㅇ│2020-03-31 17:08:30.0 저도 pm인터뷰 책과 영어회화책 합쳐서 10페이지나 거부당했어요ㅠㅠ 몇시간씩 걸려서 힘들게했는데... 거부이유도 명확하지 않아서 받아들이기도 힘들어요... 개선해야할 시스템이 많은 것 같은데 관리자분께서는 어떠한 반응도 없으시네요ㅠㅠ 공지사항에 보면 특별회원분들께 사소한 작은 실수는 그냥 넘어가도 좋다고 되어있던데 pm인터뷰같이 실수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책들에 대해서는 좀더 관대할 필요가 있지 않았나싶어요 이 시국에 이렇게 인터넷으로 봉사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게 생각은 하고 있지만요ㅠㅠ

┗ yo_ob1n│2020-03-31 17:16:45.0 '봉사자들이 요구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귀 기울이지 않고 강압적으로 자신들의 룰을 따르라고만 하는 거 같아서' 이 부분에 대한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보니까 비슷한 부류의 Q&A는 올라오는데 명확한 답변은 달리지 않는 것 같네요. 다들 답답해하고요.

┗ 몽몽│2020-03-31 19:51:22.0 봉사활동 트라우마 솔직히 저도 너무 공감돼서 댓글 남겨요 ㅠㅠㅠ
저는 중국의 서진 작업 이후로 제목만 봐도 외국어나 한자가 많은 책은 괜히 피하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괜히 역사책 같은 것들을 봉사하기가 무서워졌어요
또 실시간으로 Q&A 답변을 받을 수도 없으니 처음 보는 상황이 나오면 막막하기만 하고 내가 왜 이 책을 골랐을까 하는 후회가 될 정도예요 ㅜㅜ
거부 사유도 제대로 된 피드백 없이 너무 단편적인 피드백만 있어서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니 엄청 억울하고요 ㅠㅠㅠ
다른 분들 글 보니까 이번 긴급도서가 거의 타이핑 봉사였다는데 11강 내용대로 꼭꼭 봉사시간 추가 인정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 │2020-03-31 20:05:20.0 저도 긴급도서로 어이없게 강등되서 한달기다린 입장으로서 말하자면 itlo측에서 긴급도서가 신중한걸 아시는 만큼 가이드라인도 신중하게 만들어주셨음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억울한 경우엔 주관적으로 판단해서 풀어주는것도 생각 해보시고요 제발

┗ 트둥이│2020-04-01 15:16:10.0 저도 PM인터뷰 책 다 타이핑 하고, 영문이며 사람이름이며 인터넷까지 찾아가며 열심히 했는데 거부페이지가 너무 많고 심지어 동영상 다시 시청하고 일주일 후부터 다시 참여 가능하다네요.
다른 소설책은 거부페이지도 없고, 작업할 때 PM인터뷰에 비해 너무 쉽게 작성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정말 억울한 생각이 드네요. 들인 시간과 공에 아무 상관없이 봉사시간 받게된다면 어려운 책은 앞으로 클릭 안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ㅠㅠ

┗ 열심히│2020-04-03 20:17:43.0 저도 완전 공감합니다. 매번 이런일이 생기지만 그래도 강등회원이라면 기분이 안좋더라구요..저도 매번 책이 검수대기라서 급한 마음에 영어 회화편에 참여했는데.. 거기 공지에 영문작업시 콜론(:)으로 처리하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그외에는 동영상에서 언급하지 않는 내용이 많아서 수정이 쉽지 않아서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동시에 시청하며 4시간 걸려서 참여했더니... 7장이 거절되고... 그 다음에 들어가 보니 강등회원이라네요..
물론 실력이 부족한 사람도 있지만. 기회가 없어서 실력을 늘리려 해도 안되고, 해도 거절되서 못하고...
의미있는 일에 참여하고자 하는 맘과 달라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그리고 강등회원이라는 표현부터 맘상하고. 동영상 활동 방법 내용도 더 다양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면
참여자들의 거절페이지가 덜 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와 같은 마음의 분들이 있다니 위로가 됩니다. ㅠㅠㅠㅠ


재등업 요청합니다 PM 인터뷰의 모든 것 봉사 시간 추가로 지급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